생태교란종 배스와 블루길이 점령한 수중생태계 (외래어종의 습격)

따스한 봄이 되면서 만물이 소생하고 있어요.
산과 들에는 개화기를 맞아 꽃들이 만발하고 있고, 강과 하천 저수지와 늪지에서는 물고기들의 산란기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무분별하게 들여오거나 불가항력적으로 유입된 외래종들이 우리나라의 토종생태계를 심각하게 파괴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족자원을 늘리겠다고 환경적 평가없이 분별없이 들여왔던 외래어종들이 우리의 수중생태계를 점령하여 토종의 씨가 마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헤엄치는-유해-외래-어종-배스

대표적인 외래어종이 바로 배스와 블루길이죠.

큰입 배스는 성격도 포악하고 먹성이 강해 토종물고기들의 치어와 성체는 물론 갑각류와 양서류까지 어종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잡아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스는 자신들의 산란기에는 알이 부화한뒤 치어들이 어느 정도 클때까지 산란터를 지키는 습성이 있어 토종물고기들이 배스의 알이나 치어를 잡아먹지 못해 개체수 조절이 안 됩니다.

블루길 또한 배스 못지 않은데,, 블루길은 떼를 지어다니며 산란기 토종물고기들의 알들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웁니다.
번식력 또한 매우 강한데다 군집을 이루어 토종물고기들의 세력을 약화시키고 먹이가 되는 자원들을 모조리 독식하기도 하죠.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된 저수지나 하천은 결국 토종물고기들의 개체수가 20% 이하로 급감하거나 결국 씨가 마르게 되는데 이것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이 녀석들은 먹잇감인 토종들이 거의 사라져야만 비로소 번식을 줄이거나 개체수가 감소하는 아주 지독한 녀셕들이죠.

헤엄치는-유해-외래-어종-블루길

지방자치단체나 관련 환경단체 등에서 해마다 배스와 블루길을 퇴치하고자 안간힘을 쓰고는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그리고 생태학적, 생물학적, 환경적 연구와 대책이 필요하며, 이미 무너진 토종 생태계 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더욱 집요하게 이어나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낚시꾼들 중에서 일부러 배스와 같은 외래어종을 자신의 취미활동을 위해 이식 방류하여 확산시키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환경을 파괴하고 구제활동을 하는데 들어가는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도록 하는 엄연한 불법행위입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처벌의 수위를 높여 엄벌에 처하는 대책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설마 외래어종 퇴치 노력을 두고 할 일 없이 무슨 동물보호 운운하지는 않겠죠?

일각에서는 배스들이 의외로 힘들게 버티고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그곳 배스들이 힘들게 버티는 건 그저 수중생태계의 토종들은 이미 거의 씨가 말랐거나 수중 환경 자체가 악화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외래어종들도 이제 토종화 된 걸로 치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것은 아무래도 '배스낚시를 즐기는 사람이거나 이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의혹만 살 뿐입니다.

이러한 환경적 재앙을 방치하다가는 우리나라 수중생태계는 배스와 블루길로 드글드글 한채,, 붕어, 잉어, 가재, 민물새우, 납자루 등등.. 우리의 토종물고기들은 결국 어류도감에서나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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