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한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숙취(宿醉)가 찾아옵니다.
이러한 숙취는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개인마다 증상과 정도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두통의 경우에는 웬만한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도 없어서 "그냥 자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는 말까지 있다.
그렇다면 음주 후에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픈 원인은 뭘까요?
주요 원인은 바로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 성분 때문입니다.
숙취에 의한 두통의 원인 🍺
알코올 성분이 두통을 야기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중간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라는 성분이 된다.
- 체내에서 아세트알데히드를 해독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킨다.
- 이 과정에서 머릿속의 혈관 또한 확장돼 심한 두통을 유발한다.
- 이 성분에는 독성도 있어 메슥거림과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에탄올은 체내에 흡수된 후 알코올 분해 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고,
- 이후 알데히드 분해 효소에 의해 또 다시 '아세트산'으로 바뀐다.
- 알데히드 분해 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독성 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된 얼굴이 더 빨개진다.
이 밖에도 아세트알데히드는 몸에 축적되면, 급성 독성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과음이나 폭음은 주의해야 합니다.
알코올 해독에 좋은 음식 🌿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기 위한 성분으로는 아스파라긴산, 메티오닌, 글루타치온, 카테킨이 있습니다.
따라서 음주 후에는 이러한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 아스파라긴산 : 콩나물
- 메티오닌 : 북어
- 카테킨 : 녹차
콩나물국, 북엇국이 대표적인 해장국 음식으로 여겨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카테킨을 함유한 녹차도 해독 작용에 좋기 때문에 드링크 종류를 마시는 것보다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 속이 너무 좋지 않아 구토를 할 것 같아서 어떠한 음식이나 음료를 먹기 힘들다면, 우선은 미지근한 물을 마셔서 독성 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절대로 금지해야 하는 것은 바로 진통제를 먹는 것입니다.
만약 몸속의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통약을 먹으면 진통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결합하여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절주(節酒)입니다.
🔎 Related Contents

